
캠핑 시즌이 다가오면서 개장과 함께 핫 키워드로 떠오른 초안산 캠핑장! 초안산 북쪽 자락 녹천마을 옆... 그 곳에는 비술나무 연리지 나무가 세월을 품고 서 있습니다. 노원구에서는 초안산 캠핑장을 개장하면서 이 비술나무 연리지를 포토존으로 조성하였습니다.
연리지는 이을 연(連), 이치 리(理), 나무가지 지(枝)라는 이름 뜻처럼 오랜 시간동안 두 나무의 가지가 서로 부딪히며 만나 생살이 찢어지는 고통을 지나야만 비로소 하나로 합쳐져 자라게 된다고 합니다. 이렇게 연리지가 되면 한 나무가 죽더라도 다른 한쪽의 양분을 공급받아 영원히 산다고 합니다. 초안산 연리지는 평생을 임금의 옆에서 살아가며 자식을 가질 수 없었던 내시와 궁녀들이 잠든 곳에서 자라났기에 더욱 특별하게 여겨집니다. 사람들은 그들의 바람이 영원한 사랑을 소망하는 연리지에 담겼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.
나무 줄기가 연결된 연리목보다 가지가 연결된 연리지가 더 귀하다고 하는데, 느릅나무과 비술나무인 초안산 연리지가 그렇습니다. 고귀한 사랑으로 만들어진 대자연의 작품! 서울에서 특히나 만나기 힘든 연리지를 만나러 떠나보세요.
비술나무 연리지를 만나는 초안산공원 캠핑장: 서울 노원구 마들로5가길 66-107
※ 노원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시면 연리지를 볼 수 있는 마을여행 코스인 초안산 아기소망길을 초안산 스토리텔러와 함께 즐기실 수 있다고 합니다.
☞ http://www.nowon.kr/join/apply/apply.jsp?mid=590360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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